교보문고는 대산문화재단과 함께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작품 ‘설국’의 배경인 니가타현을 중심으로 돌아보는 ‘설국문학기행’을 1차 내년 1월 19일∼22일, 2차 내년 1월 26일∼29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북클럽회원들과 함께 하는 이번 ‘설국문학기행’은 ‘설국’의 흔적을 찾을 수 있는 유키구니관, 다이시미즈터널 등을 돌아보며 일본작가와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올해 4회를 맞이하는 ‘설국문학기행’은 한양대 고운기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도 함께 한다. 참가자들은 먼저 에치고 유자와에 도착해 가와바타 야스나리가 ‘설국’을 집필하던 당시 객실을 둘러보고, ‘설국’의 첫 대목인 ‘터널을 통과하니 설국이었다’의 배경 장소인 ‘다이시미즈터널’을 답사한다.
이 외에도 아사쿠사, 우에노, 시부야 등 일본 유명 관광지를 돌아보고, 일본 작가와의 ‘문학의 밤’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교보문고와 대산문화재단이 매년 진행하고 있는 ‘책’과 ‘여행’이 결합된 ‘문화여행’의 일환으로 새로운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참가비는 북클럽회원가 140만원이며, 프라임회원 133만원, 플래티넘회원은 125만원 특별가로 신청할 수 있다.
/moon@fnnews.com문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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