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아이솔루션은 중국 ISP 업체 아이요넷과 제휴를 맺고, 중국에 진출하는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중국 온라인 마케팅 토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비즈아이솔루션은 2005년 3월 설립, 국내 150여 개 기업과 동방 CJ, 락앤락, 동풍열달기아, 오토닉스, 상하이 CGV, 북경 OTC등 20여 개 중국 현지 기업에 온라인 마케팅 솔루션 및 ASP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전문 IT기업으로, 자사의 온라인 마케팅 기술력과 아이요넷의 중국 내 기반 인프라와 운영 능력을 결합하여 한국 기업의 중국 진출에 든든한 교두보 역할을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한국 기업의 중국 온라인 마케팅 현황을 보면, 시장에 대한 중요성은 인식하고 있지만 대부분 중문 홈페이지 운영 정도에 그치고 있으며, 여성의류, 유아용품, 휴대폰, IT, 온라인 게임 등 중국 시장에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아이템임에도 불구하고 중국 정부의 통제 강화와 실수요자에게로의 접근성에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비즈아이솔루션이 제공할 온라인 마케팅 대행서비스는 홈페이지, 쇼핑몰 제작 ICP 비안 등록 서버 호스팅 검색엔진 등록 및 이메일/SMS마케팅 등의 웹마케팅에 이르는 원스톱 서비스다.
특히 중국에서 홈페이지 등록을 하기 위해 반드시 받아야 하는 온라인 신분증에 해당하는 ICP 비안 등록의 경우, 당초 개인 및 기업의 직접 신청이 가능했던 것이 2010년 6월부터 허가 받은 ISP 업체를 통해서만 가능하도록 변경되는 등 중국 정부의 검열이 강화되고 있다.
ICP 비안 등록을 포함한 중국 내 인프라 구축에 대해 비즈아이솔루션과 협력을 맺고 있는 중견 ISP 업체인 아이요넷은 2009년 4월 중국 내 정식 ISP(Internet Service Provider)사업 허가권을 획득하였으며, 현재 상해에 본사를 두고 북경, 연길에 각각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실례로 상해에만 20,000여개(2008년 기준)의 호스팅 회사가 존재하지만 그 중에서 ISP 사업 허가권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는 18여개 남짓에 불과하며, 최근 통신관리국에서는 ISP서비스 관리 강화를 위한 정부의 방침에 따라 ISP사업 허가 절차를 더욱 까다롭게 적용하고 있다.
또한 인터넷 쇼핑몰 운영 등에 가장 중요한 요건인 홈페이지 속도와 안정성에 있어서도 중국 내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으며, 중국 검색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바이두, 야후, 구글 등의 3대 검색엔진에 해당 기업에 적합한 등록서비스를 함께 진행함으로써 성공적인 비즈니스 기반 제공에 앞장서 나간다는 방침이다.
비즈아이솔루션 김효준 대표는 “한국의 많은 기업들이 중국 시장 진출을 원하지만 그 방법을 찾지 못하거나 잘못된 투자로 인해 실패를 거듭하는 경우가 많다”며 “현지 경험이 풍부한 믿을 수 있는 전문업체와 협의하여 정확한 사업계획 수립을 통해 시행착오를 줄여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kmh@fnnews.com 김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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