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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그룹, 급여 우수리와 매칭그랜트로 저소득층 기부

▲ 지난 17일 서울 도봉동에서 NICE그룹 김광수 회장 등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ICE그룹은 지난 17일 서울시 도봉동 일대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자원 봉사 활동을 벌였다고 20일 밝혔다.

NICE그룹 김광수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120여명은 이날 도봉동 저소득층 가구에 연탄 1만장을 기부하고 직접 배달했다. 영등포구청, 마포구청, 공릉종합복지관, 월계종합복지관 등에도 2000만원 상당의 쌀을 지원했다.

이번 봉사활동의 재원으로는 그룹 임직원들의 급여 우수리(급여에서 1000원 미만의 끝전)와 각 계열사들이 매칭그랜트(임직원이 내는 기부금만큼 기업에서도 후원금을 내는 제도)로 모은 사회봉사기금 등이 사용됐다.


김광수 회장은 “거주자 대부분이 실직자거나 독거노인들이라고 한다”면서 “작은 보탬이지만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NICE신용평가정보 이장훈 대표는 “올해는 예년에 비해 기업과 개인들의 기부활동이 다소 침체되었다고 하는데 안타깝다”면서 “소외된 계층에 대한 배려와 관심이 절실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NICE그룹은 지난해 그룹 사회봉사단인 ‘NICE사랑모아’를 발족시킨 바 있으며, 올해부턴 사회공헌을 그룹의 주요활동 중 일부로 포함시켰다.

/star@fnnews.com 김한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