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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거래소는 20일 서울 사옥에서 비상장 중소·벤처기업의 증시 상장을 돕기 위한 ‘KRX 상장지원센터’를 설치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VIP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박준현 삼성증권 사장, 황성호 우리투자증권 사장, 김병규 코스닥협회장,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최영환 수출입은행 부행장, 조유현 중소기업중앙회 본부장, 박상조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왼쪽부터). |
비상장 중소·벤처기업의 증권시장 상장을 돕기 위한 ‘KRX 상장지원센터’가 만들어진다.
한국거래소는 20일 이 같은 내용의 상장지원센터를 코스닥시장본부 내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코스닥 시장 신규상장요건 중 매출액, 순이익 등 주요 외형요건을 충족한 중소·벤처기업이라면 상장과 관련된 무료 교육(상장 절차, 회계 적용, 기업가치 평가, 자금조달 전략, 공시 의무 등)과 외부 전문기관과 연계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경영자 세미나, 간담회 등을 통해 상장관련 정보도 수시로 제공된다.
특히 한국형글로벌중소기업(Small Giant), 신성장동력기업, 정부 및 유관기관 등이 지원하는 기업에는 우선적으로 지원이 이뤄질 방침이다.
거래소 김봉수 이사장은 이날 지원센터 설립 기념식에서 “앞으로 상장지원센터는 기업의 실무자 뿐 아니라 기업경영을 책임지고 있는 최고경영자(CEO)나 최고재무책임자(CFO)들까지 서비스 대상을 확대할 것”이라면서 “기업경영자들이 공개된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고 불건전한 기업사냥꾼들로부터 기업도 보호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기업과 상장주관사 상장 준비에 따른 부담을 덜어주고 실제 상장에 이르는 기간을 줄이는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star@fnnews.com 김한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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