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준 월 평균 임금 400만원 이상이면서 5년 후 일자리 증가가 예상되는 직업으로 금융자산운용가, 음반기획자 등이 손꼽혔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우리나라 688개 직업에 종사하는 2만2180명을 대상으로 재직자 조사를 벌여 월평균 임금 400만원 이상 직종 가운데 5년 내 고용이 늘 것으로 예상되는 직업 20가지를 분류했다.
조사결과 금융자산운용가, 냉난방 및 공조 공학 기술자, 리스크 매니저, 법무사, 변호사, 보험관리자, 선물거래중개인, 성형외과의사, 세무사, 정신과의사 등이 꼽혔다.
또 시장ㆍ여론조사 관리자와 신문제작관리자, 신용분석가, 외환딜러, 원자력공학기술자, 음반기획자, 정신과의사, 증권중개인, 투자분석가, 투자인수심사원, 헬기조종사도 유망 직종으로 선정됐다.
고용정보원은 각 직업 종사자에게 고용 전망 예상 등을 질문해 나온 결과를 토대로 유망한 고임금 직종 20개를 추렸다고 설명했다.
이들 직업의 업무 수행에 필요한 지식으로는 고객서비스 관련 분야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경제와 회계, 사무, 경영·행정, 상담이 뒤를 이었다.
가장 중요한 업무수행 능력을 묻는 물음에는 `듣고 이해하기'와 `읽고 이해하기'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고용정보원은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유망 직종의 중요한 덕목으로 평가됐다고 분석했다.
/mountjo@fnnews.com조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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