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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과학연구소-알앤엘바이오, 갑상샘염을 지방줄기세포로 치료

지방 조직에 있는 중간엽줄기세포가 자가면역 갑상샘염을 호전시킨다는 연구결과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

삼성서울병원에 위치한 삼성생명과학연구소 실험동물연구센터 최은화 박사 연구팀과 알앤엘바이오 연구팀은 자가면역 갑상샘염이 생기도록 유도한 모델생쥐에 사람지방줄기세포 혹은 CTLA4 유전자를 삽입한 사람지방줄기세포를 혈관 내로 투여했다. 그 결과 병변 조직내 염증 반응이 현저히 낮아졌다.

또한 CTLA4 유전자를 삽입할 경우 혈중 갑상샘글로불린 자가항체 억제에는 보다 효과적이었지만 조직 검사나 사이토카인 발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을 때 유전자 삽입 없이도 사람지방줄기세포가 자가면역 갑상샘염을 치료하는데 매우 유용하다고 밝혔다.


알앤엘바이오의 라정찬 대표는 “자가면역질환에 대한 지방줄기세포의 효과가 또 한 번 입증됐다.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수 많은 자가면역질환에 대한 자가지방줄기세포 임상연구를 가속화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유전자 의학저널(The Journal of Gene Medicine)’에 온라인 게재됐다.

/kueigo@fnnews.com김태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