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 자금 유출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가치형과 해외 원자재펀드는 순유입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전체 펀드시장은 혼합형 및 채권형 설정액이 정체된 반면 상대적으로 MMF와 파생형 설정액 감소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파생형은 인덱스파생 유형에서 자금 이탈이 나타났다.
국내주식형 펀드의 경우 재투자를 제외한 실질자금은 순유출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성장형에서 530억원, 배당형에서 100억원, 테마형에서 90억원 감소한 반면 가치형으로는 20억원이 증가했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경우 자금이탈이 지속되지만 그 규모는 확대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브릭스에서 220억원, 중국에서 190억원 빠진 반면 원자재섹터로는 80억원이 증가했다.
/sykim@fnnews.com 김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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