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주변에 이동통신이나 방송 기지국이 있더라도 인체에 영향을 줄 만큼 전자파를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일반 국민들은 집 주변에 있는 기지국 때문에 건강을 해칠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을 통해 2010년 한 해 동안 이동통신기지국과 방송국의 전자파를 측정한 결과 측정대상 기지국의 전자파가 극히 미약한 수준이어서 현행 전자파인체보호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방통위는 "기지국의 전자파 측정결과 국제권고기준 및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정한 전자파 인체보호기준을 초과한 기지국이 단 하나도 없었다"며 "측정대상 기지국의 99.9%는 인체보호기준의 1/10 미만으로 전자파가 아주 낮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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