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단지내 상가 입찰 결과 전체 공급호수 8호중 7호가 낙찰됐다.
31일 상가정보업체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6일∼28일까지 진행된 신규분양분 6호와 재분양분 2호 입찰에서 김제 교동의 신규 분양분 1호를 제외한 나머지 7곳이 모두 주인을 찾았다. 이 날 LH상가는 수도권 물량없이 비수도권에서만 공급됐다.
총 6곳이 신규 분양에 나선 김제 교동 단지(533가구)는 5호가 낙찰됐으며, 낙찰가는 6100만원에서 1억원, 내정가 대비 100∼126%선의 낙찰가률을 기록했다.
재분양분인 광주용봉2, 여수죽림A-2BL 단지내상가는 각각 6000만원과 1억6000만원선에서 낙찰됐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LH상가는 1억원대 이하로도 접근이 가능한 소액 투자처로서 관심이 높다”면서 “설 이후 본격적으로 분양이 시작되는 광교신도시 상가와 함께 지속적으로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0년 하반기 반 년동안 수도권 LH 아파트 단지 내 상가 입찰에 200여억원이 유입됐으며, 지난해 마지막 공급물량에서는 전국적으로 70여억원이 몰렸다.
/mjkim@fnnews.com 김명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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