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신문 지원을 위해 정부는 앞으로 3년간 380억원이 투입한다. 또 디지털 시대에 대응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등 스마트 저널리즘 분야를 강화키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병국)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위원장 최창섭),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이성준)과 공동으로 14일 11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지역신문발전 3개년 지원계획(2011∼2013)’, 제3기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운영방향 및 우선지원대상사 선정 심사계획, 2011년도 지역신문발전기금 사업계획 등을 발표했다.
이번 지원계획은 그간의 지원성과를 확대 발전시켜 나가는 한편, 지역신문의 실질적인 자립기반을 구축하는 데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지역신문발전 3개년 지원계획은 저널리즘 강화(142억원), 뉴미디어 기반 구축(107억원), 공익성 활동 강화(131억원) 등 3대 추진전략과 16개의 중점과제로 이루어져 있고, 3년간 총 38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우선 인터넷, 스마트폰 등 다양한 플랫폼 일상화에 부응하는 뉴스콘텐츠 멀티플랫폼시스템 구축을 신규로 지원하고, 첨단 취재장비 임대, 古신문자료 디지털화 등을 지속 추진하는 등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대응을 위한 뉴미디어 사업을 강화한다.
지역신문의 품질 개선을 통한 독자 증대를 위하여 뉴스콘텐츠 지원사업을 확충하고, 지역신문의 현장성과 신뢰성 제고를 위해 지역사회에 기초한 시민 저널리즘을 확대하며, 지역신문 기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국내외연수를 적극 지원한다.
이번 계획 수립은 지역신문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지역신문발전위원회, 한국언론진흥재단 3개 지원기관이 체계적으로 협력하여 지역신문발전 지원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mskang@fnnews.com강문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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