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은 일본∼필리핀∼인도네시아를 잇는 신규 노선을 개설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노선은 한진해운,고려해운,프랑스 CNC가 공동 취항하는 것으로 3사는 총 4척의 1700TEU급(20피트짜리 컨테이너박스를 1700개까지 적재)급 컨테이너선을 띄우기로 했다. 이중 한진해운은 2척, 고려, CNC가 각 1척을 담당한다.
첫 출항은 오는 22일 일본 오사카항에서 예정돼 있다.
일본을 시작으로 홍콩, 마닐라, 자카르타를 거쳐 다시 일본으로 돌아오는 데 까지 약 28일이 소요된다.
한진해운 측은 “향후 물동량 증가가 기대되는 필리핀,인도네시아 시장 선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CNC는 프랑스 최대 컨테이너선사인 CMA-CGM가 아시아 역내 운항을 위해 설립한 선사다.
/ehcho@fnnews.com 조은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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