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인 주식회사 비비티는 메모리와 미디어 재생 기능을 일체화한 시스템 반도체 칩인 ‘MFD(Multimedia Flash Drive)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시스템 반도체는 MP3, JPEG등 멀티미디어를 재생할 수 있는 재생용 프로세서 집적회로(IC), 낸드 플래시 메모리 IC, 수동소자 등을 결합시켜 가격과 디자인에 혁신을 이루는 신개념 칩이다.
즉, MFD는 원가와 공간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4GB 용량의 제품의 경우 기존 USB메모리의 최저가에 해당되는 5달러 대로 공급돼, 기존 중국산 IC세트(MCU, Memory, 기타소자들이 별도 존재)제품에 비교해 70% 수준의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는 가격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
설계 공간도 그만큼 줄어들어, 앞으로 초소형의 MP3플레이어 제품이 다양한 디자인으로 탄생할 수 있게 되었다.
변우성 대표는 “‘MFD’칩은 그 동안 반도체 분야에서 비비티의 기술력을 집대성해 탄생시킨 새로운 개념의 시스템 반도체”라며 “기존 저가 MP3플레이어 시장 및 USB메모리 시장을 모두 포함할 수 있는 가격 경쟁력이 ‘MFD’의 가장 큰 특징이며, 칩 신기술의 접목으로만 가능한 독보적인 기술”이라고 말했다.
/hwyang@fnnews.com 양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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