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

‘명품 中企 CEO’ 원우회 발족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명품 아카데미’ 과정 수료자들이 꾸준히 비즈니스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중진공은 21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중기 명품 CEO 총원우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총원우회는 우선 경기 안산시 중소기업중앙연수원 수료생 303명이 회원으로 참여했다. 이후 각 지방 연수원의 원우회도 잇달아 구성될 예정이다. 따라서 올해 말 2000명 규모의 전국 원우회가 출범할 것으로 중진공은 내다보고 있다.

초대 원우회 회장을 맡은 ㈜캐리마 이병극 대표이사는 “향후 원우회의 사업방향을 단순한 교육생 간의 친목도모가 아닌 원우기업 상호간 협력적 비즈니스 관계를 수립, 기술과 서비스를 융·복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CEO 명품 아카데미’는 직원 50인 이하 중소기업 CEO의 역량 강화를 위해 2009년 시작됐다.
중소기업중앙연수원과 경북, 부산경남, 호남 등 지방연수원 3곳에서 동시에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모두 105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교육은 마케팅, 인사·조직관리, 재무관리, 품질혁신, 미래기술, 해외진출을 위한 국가별 비즈니스 기회, 해외특허, 글로벌 협상, 수출금융 및 보험, 외환거래, 리더십, 협상, 소통, 위기극복 등이 주요 과목이다.

총원우회 결성을 후원한 중진공의 전병천 연수이사는 “CEO 명품 아카데미를 수료한 많은 중소기업이 진정한 명품 중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수원 시설활용과 연수 과정 설계 등 다각적 방법으로 도울 계획”이라고 전했다.

/jjw@fnnews.com정지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