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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일지진 희생자 추모 연주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일본 대지진 희생자를 위한 추모 연주를 선보인다.

오는 24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예정된 ‘익스플로러 시리즈 I’ 공연 시작전인 오후 7시10분부터 30분까지 콘서트홀 로비에서 추모 음악회를 갖는 것.

서울시향 단원들의 자발적인 뜻을 모아 진행되는 것이라고 시향측은 밝혔다. 임가진 제2바이올린 수석은 “음악인으로서 나눌 수 있는 최상의 것은 음악이기 때문에 이번 음악회를 준비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톨스토이가 눈물을 흘리며 들었다는 일화가 전해지는 차이콥스키의 현악사중주 1번 중 2악장 '안단테 칸타빌레' 와 바버의 현을 위한 아다지오 등을 들려준다. 본 공연에서도 추모 분위기가 이어진다. 협연자인 서울시향 악장 스베틀린 루세브가 추모의 뜻을 담아 불가리아 작곡가 게오르기 즐라테프체르킨의 ‘세브다나’를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한다.

/jins@fnnews.com최진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