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소리꾼’ 소민영(32)이 오는 27일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흥보가’를 완창한다.
이날 선보일 ‘흥보가’는 중요 무형문화재 제5호 고(故) 강도근 명창의 소리 법통을 이어받은 정통 동편제 소리로, 송만갑-강도근-전인삼-소민영으로 이어지는 뚜렷한 계보를 가진 귀한 소리다.
소민영은 판소리의 고장인 남원에서 자라 전남대 국악과와 동 대학원을 수료했고 국립남도국악원 연주단원을 역임했다. 지난해에는 제11회 박동진 판소리 명창·명고대회 판소리 명창부문에서 장원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촉망받는 소리꾼으로 자리매김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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