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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성수기 분양시장 활짝] 실수요자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 노려라

부동산 전문가들은 청약예·부금에 가입한 실수요자들이라면 올해 봄 성수기에 나오는 물량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일반적으로 도심에서 공급되는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는 대부분 일반분양가를 주변 시세보다 비싸게 책정하는 게 대부분이지만 올해 봄에 나오는 물량 중 상당수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책정될 것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아울러 입주 후에도 주변 개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가점이 높은 청약자라면 적극적으로 청약에 나서볼 만하다는 설명이다.

■노른자위 많아 적극 청약 필요

2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지방의 경우 부산 해운대구 일대와 최근 전세가 상승으로 투자 수익률이 높고 투자 수요가 많은 산업단지 주변 신규 분양 물량을 ‘청약 1순위’ 지역으로 꼽고 있다.

전문가들은 다만 청약 시에는 자신의 여러 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가격이 낮거나 유망 지역·단지라고 해서 자신의 입장을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 청약하는 것보다는 대출 등 자금조달 여건과 출·퇴근 여건, 자녀 학교 문제 등을 충분히 고려한 뒤 자신에게 적합한 단지를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아울러 해당 단지 등을 직접 찾아가 주변 시설물이나 건축계획 등을 잘 살펴보고 분양권 전매 제한, 분양가 상한제 적용 여부 등도 파악해야 한다.

주변 시세와 분양가를 비교해보는 것은 필수다. 아파트 브랜드도 아파트 선택의 주요 기준 중 하나다. 이런 측면에서 같은 조건이라면 대형 건설사가 짓는 인기 브랜드 아파트 단지를 고르는 것이 좀 더 유리하다. 인지도 측면에서 앞서기 때문에 사고 팔기가 쉽고 가격도 상대적으로 높게 형성되기 때문이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단지 여부 확인

이와 관련, 부동산114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가 걸려 있는 단지들은 분양가가 합리적인 가격에 책정되기 때문이 실수요자들은 이 단지들을 적극 노려볼 만 하다”면서 “내집마련 실수요자라면 대출 등 자금 마련 능력과 필요한 주택규모, 주거 생활권 등을 충분히 고려해 청약 목적에 맞게 분양주택을 고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피스텔이 대량 공급되고 있지만 상품마다 수익률이 제각각이어서 오피스텔에 투자하려는 사람들은 업무 지역과 역세권 여부 등 투자 기준에 따라 꼼꼼히 따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오피스텔이 매달 월세 형식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공실 우려가 없는 단지를 골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동인구가 많은 역세권 단지나 대학가 등이 공실을 줄일 수 있는 곳이다.

아울러 오피스텔은 청약통장 없이 분양받을 수 있으며 전매제한이 없어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한데다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에 투자해도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대출규제를 받지 않아 투자금 마련에 유리하다. 하지만 주택용 혹은 상업용 가운데 어느 쪽으로 사용하느냐에 따라 세금이 서로 다르다는 점은 유념해야 한다.

/ck7024@fnnews.com홍창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