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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연설 중인 드림웍스 CEO 제프리 카젠버그(자료제공=CG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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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가 지난달 28∼31일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영화산업박람회 ‘시네마콘 2011’에서 상영부문 글로벌업적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네마콘 2011’은 미국극장주협회(NATO)의 주관으로 영화관 및 영화 콘텐츠와 관련된 첨단 장비와 기술을 선보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영화산업박람회로, ‘쇼웨스트’(ShoWest)로 매해 개최하다 올해부터 이름을 바꾸고 규모를 키웠다.
올해 처음 신설된 글로벌업적상은 영화산업 상영부문에서 세계적인 업적과 성과를 이룬 사업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CJ그룹 이미경 E&M 총괄부회장이 CGV를 대표해 수상했다.
지난 1998년 멀티플렉스 극장을 국내에 최초로 개관한 CGV는 2006년 중국을 비롯해 지난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도 진출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고 있다.
또 사차원(4D)시스템을 국내 12개 상영관과 중국 CGV베이징에 구축하고 향후 세계 수출을 모색하고 있다.
CGV 관계자는 “이번 수상이 CGV의 본격적인 해외 진출과 새로운 영화관 패러다임 구축 노력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드림웍스의 CEO 제프리 카젠버그는 28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영화관의 미래가 알고 싶다면 한국에 가서 CGV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봐야만 할 것”이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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