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다음달까지 ‘아이폰’ 전문 사후서비스(AS) 센터 10곳을 마련하고, SK텔레콤은 오는 18일 국내 최대 규모 AS센터를 열기로 하는 등 스마트폰 경쟁의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KT는 아이폰 전문 엔지니어의 1대 1 상담과 원스톱 AS를 받을 수 있는 ‘올레AS센터’를 서울 강남 ‘올레애비뉴’ 4층에 만들어 오는 20일부터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달 안에 수도권과 전국 주요 광역도시에 8곳의 올레AS센터를 열고 다음 달엔 1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올레AS센터는 직장인 등 낮 시간에 바쁜 고객들을 위한 ‘야간 AS’, 한국말에 서툰 외국인 고객을 위한 ‘외국어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수리기간 동안 임대용 아이폰을 제공하는 등 차별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T는 올레AS센터에서 다른 외산단말기까지 다루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KT는 당초 상반기 중 외산단말기 전용 AS센터를 만들고 아이폰까지 다룰지 고민해왔다.
▲ KT가 오는 20일부터 운영하는 서울 역삼동의 ‘올레AS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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