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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KT스카이라이프, 다시 방송중단 위기

최근 MBC와 방송 전면중단 사태를 목전에 두고 재송신 계약을 맺었던 KT스카이라이프가 이번엔 SBS와 다시 막판 재송신 협상을 벌이고 있다.

26일 방송통신위원회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SBS는 당초 25일 KT스카이라이프의 수도권 지역 가입자에 대한 고화질(HD) 방송 송출을 중단하려다 방통위 중재로 이틀 동안 숙려기간을 보내며 협상을 계속하기로 했다.



SBS는 이날 막판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27일 아침부터 HD 방송 송출을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KT스카이라이프는 최근 MBC와 HD 방송 송출 중단에 이어 방송 전면 중단의 위기까지 갔다가 결국 MBC 측의 재송신 관련 요구조건을 수용한 상태다.

지상파 방송사들은 KT스카이라이프의 HD 방송 가입자들에 대한 별도 비용을 요구하면서 방송 중단까지 불사하는 싸움을 벌이고 있다.

/postman@fnnews.com 권해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