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푸치니의 ‘서부의 아가씨’가 극장에서 상영된다.
CGV는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4∼5월 프로그램을 CGV 압구정에서 매주 3회씩 상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관객들은 매주 수요일은 저녁 8시, 주말인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오후 4시에 ‘서부의 아가씨’를 만나볼 수 있다.
1850년대 미국 서부의 황금광 시대를 배경으로 한 ‘서부의 아가씨’는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는 여걸 미니와 가슴 속에 순수함을 지닌 도적 두목 딕 존슨의 사랑을 그린 작품. 미국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하우스에서 지난 1910년에 초연됐으며, 이번 공연에는 지휘에 니콜라 루이소티, 연출엔 지안 카를로 델 모나코, 미니 역에는 데보라 보이트 등이 함께 한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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