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올해 노트북 라인업이 더욱 화려하고 강력해졌다. 강화된 성능을 비롯해 첨단 소재, 세련된 디자인으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들어 첨단 소재를 사용한 초경량 제품부터 인텔의 2세대 듀얼코어 중앙처리장치(CPU) 탑재, 내로 베젤 기술로 화면 테두리를 줄인 제품 등 기존 제품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성능을 갖춘 신제품을 대거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출시 당시 애플 '맥북에어'의 대항마로 꼽히며 전 세계적 관심이 집중됐던 '센스 시리즈9'. 이 제품은 삼성전자의 노트북 제조 역량이 집약된 제품으로, 삼성전자는 제품 출시 당시 "'센스 시리즈9'은 그간 축적된 삼성전자의 독자적 기술력과 글로벌 일등 브랜드로서의 DNA를 접목한 최고급 제품"이라고 자평한 바 있다. '센스 시리즈9'은 업계 최초로 항공기에 사용하는 첨단 소재 두랄루민을 적용해 내구성을 크게 높이면서도 무게 1.31㎏의 초경량·초슬림 제품으로 구현됐다. 삼성전자는 이동성과 성능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센스 시리즈9'을 통해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의 주도권을 가져온다는 계획이다.
인텔의 2세대 듀얼코어 CPU가 장착된 '센스 SF311'은 빠른 멀티태스킹과 기존 제품 대비 40% 이상 밝고 선명한 화질, 3배 연장된 배터리 수명 등을 자랑하며 화면 테두리 두께를 줄이는 내로 베젤 기술이 적용된 '센스QX412'는 화면 테두리 두께를 기존 대비 절반 수준인 9.8㎜로 줄여 화면 크기는 늘이면서도 제품은 오히려 작아졌다.
이 외에 삼성전자는 올해도 바비 인형 디자인을 채택한 '바비 스페셜 에디션2'를 내놓으며 여심(女心)을 공략 중이다.
이 제품은 순백색의 바탕에 우아한 이미지로 사랑스럽고 순수한 느낌을 강조했으며, 여성이 들기에도 전혀 부담이 없는 작고 가볍게 만들어졌다.
■사진설명=삼성전자는 지난 2월 첨단 항공기 소재인 두랄루민을 적용한 초슬림 사이즈 프리미엄 노트북 '센스 시리즈9'을 출시하며 프리미엄 시장 경쟁력을 강화했다. 모델들이 지난 2월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홍보관 딜라이트에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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