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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제타 줄 선 고객만 400명

▲ 폭스바겐코리아는 2일 서울 평창동 서울옥션센터에서 6세대 신형 제타를 국내 출시했다. 모델들이 기존 제타의 전장(4,645mm)보다 9㎝가 길어진 신형 제타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신형 ‘제타’를 구입하기 위해 400여명의 고객이 줄서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2일 중형세단 ‘제타’ 신형 모델을 국내 공식 출시하고 사전 예약고객이 400여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제타는 지난 79년 데뷔 이래 전 세계적으로 960만대 이상 판매된 폭스바겐의 베스트셀러 중 하나이다. 이날 새롭게 선보인 신형 제타는 전장(4,645mm)로 이전 제타보다 9cm 길어졌다. 이는 골프(4200㎜)와 파사트 (4770㎜)의 중간이다.

1.6 TDI 디젤 엔진과 7단 DSG 변속기, 블루모션테크놀로지가 적용된 1.6 TDI 블루모션은 최고출력 105마력/4,400rpm, 최대토크 25.5kg.m/1,500∼2,500rpm의 힘을 발휘한다. 특히 공인 연비는 22.2km/ℓ달한다.

2.0 TDI의 경우 최대출력 140마력/4,200rpm, 32.6kg.m/1,750∼2,500rpm의 실용 영역에서 강력한 토크를 뿜어낸다. 0-100km/h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9.5초, 최고 속도는 210km/h다.
그럼에도 공인 연비는 18.0km/ℓ이다.

폭스바겐코리아 박동훈 사장은 “더욱 커진 차체, 매력적인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은 물론 친환경성과 실용성까지 두루 갖춘 신형 제타는 수입차 시장의 대표적인 모델로 자리 잡은 골프와 함께 올해 폭스바겐의 판매 성장세를 이끌어나갈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국내 판매 가격은 제타 1.6 TDI 블루모션 모델이 3190만원(VAT포함)이며, 제타 2.0 TDI 모델이 3490만원이다.

/yoon@fnnews.com윤정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