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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유비소프트와 유럽 패키지 유통 계약 체결

블루홀스튜디오는 세계 최대 게임사 유비소프트와 ‘테라’의 유럽 지역 패키지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유비소프트는 전세계 26개국에 지사를 둔 글로벌 게임사로, ‘어쌔신크리드’, ‘페르시아 왕자’, ‘히어로즈오브마이티앤매직’ 등을 성공시키면서 지난해 약 15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로써 테라의 유럽지역 오프라인 패키지 판매는 유비소프트가, 유럽지역 게임서비스, 마케팅, 온라인 배급 등 퍼블리싱은 프록스터가 맡게 됐다.

블루홀스튜디오는 현재 ‘테라’의 미국과 유럽 지역 동시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영어, 불어, 독일어 등 총 3가지 버전으로 유럽연합 27개국에 선보일 예정이다.



유비소프트 유럽지역 사업개발담당 알렉시스 가라바리안은 “’테라’는 시각적으로 뛰어날 뿐만 아니라 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의 시야를 한 차원 넓힌 획기적인 게임”이라며 “우리가 직접 유럽시장 유저들에게 ‘테라’를 제공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고 현지에서의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블루홀스튜디오 김강석 대표는 “최대 글로벌 게임사로 손꼽히는 유비소프트의 우수한 유통망과 신뢰도 높은 이미지는 ‘테라’의 현지 보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서구 유저들이 만족할 수 있는 게임성과 서비스 제공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블루홀스튜디오는 법인 지사 엔매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테라’를 북미에 직접 서비스하고, 유럽과 일본은 현지 퍼블리셔인 프록스터와 NHN재팬에서 연내 공개할 예정이다.

/hong@fnnews.com 홍석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