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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항공 메디나 신규 취항 등 사우디아라비아 노선 확대

카타르항공이 사우디아라비아 노선을 확대한다.

카타르항공은 오는 7월 14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 네 번째 노선인 메디나에 취항하고 다른 지역의 운항 횟수도 확대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총 운항 횟수를 71% 증가시킬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서쪽에 위치한 메디나는 메카에 이어 이슬람의 두 번째 성지이며 유서깊은 3개의 사원이 있는 도시다.

카타르항공은 메디나 노선 신규 취항에 앞서 사우디아라비아의 가장 큰 두 도시인 수도 리야드와 홍해 연안 항구도시 제다 노선 운항횟수를 오는 6월 1일부터 각각 하루 2회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담맘 노선은 6월1일부터 주 21회에서 28회로 확대 운행할 계획이다.

카타르항공 아크바르 알 바커 최고경영자(CEO)는 “사우디아라비아는 걸프협력회의(GCC) 회원국 중 가장 큰 국가이고 카타르항공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필요한 시장”이라며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타르항공은 도하를 중심으로 현재 97개의 현대적 항공기로 세계 100개 주요 비즈니스와 레저 도시를 운항하고 있다.

/kkskim@fnnews.com 김기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