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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재, 애절한 그림자 사랑 “지현이 포기 못해” 버럭고백



[스타엔 임주희 기자] 조현재가 사랑하는 연인을 향한 애절한 '그림자 사랑'을 선보이며 여심을 술렁이게 만들었다.

지난1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49일’에서 송이경(이요원 분) 앞에서 “지현(남규리 분)을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버럭 고백’을 하며 그림자 사랑을 펼치는 한강(조현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극 중 지현을 피해 집을 떠나버린 이경을 애타게 찾던 한강은 이경의 집 앞에서 이경의 모습을 한 지현이 나타나자 애절한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봤다. 어쩔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에 한강은 지현에게 담담히 악수를 청해 시청자들의 코끝을 찡하게 했다.

이에 지현은 이경인 척 하며 “이번 생에서는 인연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미련을 버리라”고 말하자 화가 난 한강은 “나는 지현이가 떠나는 순간까지 포기 안 할 거에요”라고 자신의 진실어린 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절대 지현이한테는 그런 식으로 말하지 말아요”라며 뒤돌아서자 결국 한강에게 크게 감동받은 지현이 한강의 등을 갑작스레 끌어안으면서, 두 사람의 가슴 절실한 사랑으로 하여금 시청자들의 마음을 애잔하게 만들기도.

그 동안 한강은 신지현의 단 하나뿐인 변하지 않는 흑기사로 등장하며, 지현이 곤란한 상황에 처할 때마다 늘 앞장서서 지현을 구해왔었다.

이날 방송에서도 지현의 인감도장을 이용해 신가산업을 부도 위기에서 구해내는 장면, 강민호(배수빈 분)에 의해 강제 퇴마를 당할 위기에 처하게 된 지현을 구해내는 모습 등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 한강은 지현의 ‘흑기사’로의 면모를 선보였다.

이에 시청자들은 “영혼조차 포기하지 않는 한강의 사랑이 눈물겹다”, “오늘 한강이 지현을 바라보는 눈빛, 지현을 향한 한 마디 한 마디에 가슴이 절절했다.
”며 “한강이 지현을 꼭 살려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 흑기사 조현재는 영원할 것이다”라고 한강에 대한 뜨거운 지지를 보냈다.

한편 과연 지현이 살아날 수 있는지, 살아난다면 남은 눈물의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지 등 결말을 앞두고 이후 전개될 스토리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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