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는 안국신 총장이 17일 학생들과 직접적인 소통을 위해 도시락 미팅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도시락 미팅을 통해 안 총장은 참석한 학생 20명과 함께 학교 관련 여러 가지 현안에 대한 토론을 통해 학생들의 솔직한 의견을 청취했다. 안 총장은 이 자리에서 “대학은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지만 힘든 시기이며, 고통을 뚫고 환희로 가자던 베토벤처럼 인생을 치열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참석한 학생들은 강의실, 공간 문제, 인생의 진로 문제 등에 대해 1시간 30분 가량 도시락을 먹으면서 진지하게 토론했다.
아울러 안국신 총장은 19일 총학생회장 및 학생회 간부들과 뮤지컬 “엄마를 부탁해”를 관람하고 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다. 안 총장은 취임 이후 학생들과의 소통을 위한 일환으로 지난 4월 중간고사 기간에는 학생들에게 야식으로 햄버거를 1500개 제공한 적도 있다.
/kueigo@fnnews.com김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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