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은 가족 봄나들이의 ‘삼박자’를 갖춘 고장이다. 푸른 자연과 흥미로운 역사와 걷기 좋은 길이 함께 어우러진다.
봄을 만끽하며 걷는 길은 고창읍성에서 무르익는다. 읍성의 가치는 실제로 성 주변을 돌아봤을때 피부 깊숙이 와 닿는다. 예전부터 성을 한 바퀴 돌면 다리 병이 낫고, 두 바퀴 돌면 무병장수하고, 세 바퀴 돌면 극락승천한다는 말이 전해져 내려온다. 음력 9월이면 성밟기 놀이도 재현된다.
실제로 성은 성곽 밖, 성벽 위, 성안 솔숲 길 따라 취향에 맞게 선택하며 돌 수 있다. 어느 고궁의 산책 길 못지않게 길은 호젓하고 아름답다. 성벽 위를 걷다보면 고창 읍내가 한눈에 들어오고 성 안에는 대숲과 관아 등 볼거리도 넉넉하다.
읍성 입구에는 판소리 여섯마당을 집대성한 신재효의 생가와 판소리 박물관이 들어서 있다. 이곳에서 판소리 한 소절 들으며 가족과 함께한 고창여행을 마무리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글 : 한국관광공사
○ 관련 웹사이트 - 고창군청 www.gochang..go.kr - 고창문화관광 홈페이지 http://culture.gochang.go.kr - 고인돌 박물관 www.gcdolmen.go.kr - 학원농장 www.borinar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