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산학협력 중심의 대학교육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기 위한 ‘산업단지캠퍼스 지원사업’에 한밭대학교와 조선대학교가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산업단지캠퍼스 지원사업이란 각 대학이 산업단지 내부 또는 인접지에 산학협력 시설을 포함하는 캠퍼스를 설치, 교육-연구개발-고용 시스템이 연계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대학은 올해부터 3년간 30억원을 지원받는다.
선정된 두 대학은 올해 2학기부터 산학협력중심으로 대학운영체제를 구성해야 한다.
한밭대는 대덕테크노밸리에 설치된 기술상용화센터를 산업단지캠퍼스로 조성해 응용화학과, 생명공학과, 화학공학과 등을 이전하고 3∼4학년 학부생 및 대학원생 210여 명, 교수 20명을 상주시킬 예정이다.
조선대는 광주첨단산업단지 내 학교기업 건물을 산업단지캠퍼스로 조성하고 기계공학과, 광기술공학과, 금속재료공학과 등 7개 학과 일부를 이전할 계획이다. 또 관련학과 4학년 학생들과 교수 25명을 상주시킬 계획이다.
교과부는 올해 처음 시작하는 산업단지캠퍼스 지원사업에 2015년까지 총 4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모두 15개교를 선정할 방침이다. /kueigo@fnnews.com 김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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