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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fn하우징·건설 파워브랜드 大賞] 대우건설 송도 푸르지오 하버뷰

▲ 대우건설 인천 송도 푸르지오 하버뷰 전경

대우건설이 지난 3월 준공한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송도 푸르지오 하버뷰'는 국제학교와 대형 생활편의시설, 국제적 수준의 의료시설, 센트럴파크 등 차별화된 주거환경을 갖춘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처럼 차별화된 주거환경 때문에 일부 아파트는 웃돈이 형성돼 있으며 성장잠재력도 크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 아파트는 15∼42층짜리 아파트 7개동에 127∼342㎡ 593가구로 구성됐다. 송도국제도시 중심 지역인 송도중앙공원은 물론 주상복합 단지가 밀집한 랜드마크 지역과 인접해 있다. 국제학교인 채드윅도 가깝다. 인천지하철1호선 센트럴파크역을 걸어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고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와 제2외곽순환도로 이용도 편리하다.

■차별화된 입지여건 돋보여

송도푸르지오하버뷰가 있는 송도국제도시 1공구는 상대적으로 우수한 입지요건을 갖추고 있다. 가장 큰 특징은 학군이 잘 발달돼 있다는 점이다. 국제학교 1곳을 포함해 초등학교 3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2곳 등 총 8개 학교가 들어선다. 특히 국제학교는 3공구와 더불어 송도국제도시에서는 2곳만 들어선다. 푸르지오하버뷰는 D14블록, 17블록에 들어서는 초등학교와 국제학교의 접근성이 양호하다.

1공구 주변으로는 다양한 녹지 축이 조성된다. 서측과 남측에 조성된 중앙공원 및 동측과 북측에 조성된 새아침공원 등이 인접해 있다. 특히 일부 단지는 중앙공원 조망도 가능하다. 중앙공원 내에는 박물관 및 생태관, 조각공원, 산책정원, 보트하우스, 초지원 등이 들어선다.

인천지하철1호선 연장 센트럴파크역 이용도 비교적 쉽다. 국제업무시설인 컨벤션센터와 국제비즈니스센터 등이 인접해 있어 다양한 주택 수요도 예상된다. 또 2012년 개원을 목표로 국제병원 설립이 진행되고 있어 그에 따른 주택 수요는 물론 의료시설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일부 웃돈 형성…개발잠재력 커

▲ 서종욱 사장
전반적으로 매수 수요가 높지 않아 거래는 많지 않은 편이다. 162㎡ 이상 대형은 분양가 수준에서 시세 형성돼 있다.

부동산114 김규정 본부장은 "128㎡는 7000만원 이상의 웃돈이 형성되기도 했지만 최근 거래가 줄면서 웃돈이 많이 줄어든 상태"라고 말했다.

푸르지오하버뷰가 위치한 송도지구 1공구는 2011년 초 입주가 몰리면서 매물이 다수 나왔으나 수요가 많지 않아 거래가 어려웠다.

김 본부장은 "매매가격은 입지적인 차이에 따른 선호도보다는 분양가 수준에 따라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분양가격이 높고 대형 면적이 많은 푸르지오 하버뷰 및 자이 하버뷰 단지가 더샵 하버뷰에 비해 단지 평균 매매가격은 더 높게 형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99∼132㎡는 푸르지오 하버뷰 매매가격이 가장 높다. 자이하버뷰에 비해 가구수가 많고 남향위주 배치로 선호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장기적 가격상승 여력 충분

송도 푸르지오하버뷰는 이미 입주한 송도국제도시 내 기존 아파트 가격에 비해 분양가가 저렴해 향후 가격 상승여력이 많다는 분석이다. 부동산1번지 관계자는 "입지적으로 국제업무단지 내에 있는 푸르지오 하버뷰가 인근 단지들에 비해 우수해 중장기적으로는 시세차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송도신도시에서 푸르지오 하버뷰는 국제학교와 대형 생활편의시설, 국제적 의료시설, 센트럴파크 등 차별화된 주거환경을 가지고 있는 것도 큰 장점"이라며 "다만 해외기업 유치 부진 등으로 자급자족성이 떨어지고, 예정돼 있는 각종 개발 및 교통사업이 지연될 수 있다는 것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송도신도시는 인천국제자유구역의 핵심지로 인천 청라지구, 영종도 일대 등과 트라이앵글로 개발될 예정이어서 발전잠재력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경제자유구역 중심 최고 주거타운

인천 송도 푸르지오 하버뷰가 자리잡고 있는 송도국제신도시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핵심지역이다. 오는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총 5316만㎡를 첨단지식기반산업 및 국제업무단지로 조성하게 된다.

우선 2008년까지 국제업무단지 1, 3공구 551만㎡가 개발되고 주거단지 178만㎡, 지식기반산업단지 264만㎡ 등도 개발된다.

송도 국제신도시는 동북아 관문도시로 한국 서부 해안권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거점지로 역할을 하게 된다. 11만8000㎡ 규모의 선진형 녹지공간을 갖춘 친환경 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또 국제학교, 국제병원, 신개념주거 및 복합업무시설 등이 들어서 업무와 생활의 편리성을 제고시키는 자족형 복합 도시로서 조성된다.

송도 푸르지오 하버뷰는 송도국제신도시의 중심 국제업무지구에서도 한 중앙에 자리잡고 있다. 단지가 위치한 송도국제신도시 1공구는 송도에서 가장 많은 아파트(2만1100가구, 전체 7개 공구 중 30.1%)가 공급되며, 중대형 이상이 전체의 96%에 달한다. 송도국제신도시 내에서 최고의 주거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특히 송도 푸르지오 하버뷰는 593가구의 단지로, 고층설계를 통해 센트럴파크 조망권을 보유하는 등 향후 고급단지로 차별화된다.

교통여건도 좋은 편이다. 이 아파트는 서울 및 수도권 주요도시와 신속히 연결될 수 있는 다양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영종도를 연결하는 인천대교를 이용하면 인천국제공항까지 차로 약 15분 거리(9㎞)로 직접 연결된다.

시화∼송도∼청라∼검단∼일산을 연결하는 수도권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제1, 2, 3 경인고속도로, 인천도시철도 1호선 연장, 수인선, 인천국제공항철도 등의 광역 교통망이 뚫렸거나 계획돼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전 지역과도 편리하게 연결된다.

송도 푸르지오 하버뷰는 송도국제학교(NSCIS)와 인접해 있다. 송도국제학교는 미국 명문 사립학교인 밀튼 아카데미와 설립 과정에서부터 운영까지 다방면으로 상호 협력하면서 예비 유치원에서부터 고등학교과정까지 세계적인 교과과정으로 운영된다. 총 모집 학생 수는 2100여명으로 외국인 70%, 한국인 30%를 신입생으로 뽑는다.

송도 푸르지오 하버뷰는 송도 국제업무단지의 심장부 역할을 하는 센트럴파크와 인접해 있다. 센트럴파크는 국내 최초의 도심 해양공원으로 해수를 끌어들이는 중앙수로를 만들어 쾌적한 휴식공간 역할을 한다.

단지 북측으로 송도국제신도시와 인천시를 구분하는 수변공원이 조성될 예정이고 단지 내에도 공원 수준의 휴게 광장 및 공원시설이 갖추어진다.

이와 함께 국제적 수준의 모든 편의시설들을 단지 바로 인근에서 누릴 수 있다. 컨벤션 센터와 센트럴파크 내 미술관 및 수족관, 특급호텔과 백화점, 대형쇼핑몰 등이 들어설 복합상업단지,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한 명문 골프장까지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단지 인근에 자리잡고 있다.

■“세련된 외관 속 고향집처럼 아늑한 설계”

▲ 장민석 대우건설 분양소장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송도푸르지오하버뷰는 센트럴파크공원, 해돋이공원 등 녹지시설이 풍부하다.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고 인천국제공항으로 연결되는 인천대교와 제2경인고속도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대우건설 장민석 분양소장(사진)은 "완벽을 추구한 세련된 외관, 군더더기 없는 단지 구성으로 입주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현재 입주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송도 푸르지오 하버뷰 단지에 들어서면 도시적인 이미지와는 달리 편안한 느낌을 받는다. 장 소장은 "단지 내 7개동을 나란히 세우지 않고 적당한 간격을 두고 지그재그로 배치했기 때문"이라면서 "이로 인해 단지 안에 들어서면 아늑한 느낌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런 느낌은 단지를 남북으로 잇는 주진입로를 걸어보면 보다 확연하게 느낄 수 있다. 대나무처럼 우뚝 솟은 동과 동 사이로 S자를 그리며 크게 휘어 돌아가는 주진입로는 고향마을의 길같이 느껴지고, 여기저기에 흐르는 물길도 눈길을 끈다.

주진입로를 따라 발걸음을 옮기다 보면 좁은 물길로 만들어 놓은 수변공원이 모습을 드러낸다. 제법 널찍한 수변공원 주위로는 파라솔을 갖춘 쉼터와 멋스러운 조각 작품이 마련돼 있다. 단지 내 두 곳의 수변공원 중 특히 인상적인 곳은 수변카페라 이름 붙여진 멋스러운 건물이다.

파라솔이 마련된 야외 데크 뒤에 자리한 이곳 수변카페는 입주민들을 위해 회사 측에서 마련해 놓은 공간. 카페 안에는 주방시설과 테이블, 의자가 마련돼 있고, 전면을 통유리로 마감해 여느 카페 못지않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수변카페는 입주민들이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송도 푸르지오 하버뷰에서 또 다른 특별함은 단지 내 곳곳에 숨어있는 동물조각들에 있다. 동물원이나 사파리를 착각할 정도로 많은 동물조각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 우선 서쪽과 북쪽의 보행자 진입로 앞에 사자와 코끼리가 각각 한 마리씩 버티고 섰고 잔디광장에는 다람쥐, 건물 앞에는 기린이 자리해 있다.

또 화단 속 수풀 사이로 호랑이가 보이는가하면 수변공원에선 독수리와 백조, 개구리 가족들도 만날 수 있다. 고향 마을 논밭에서나 볼 수 있는 동물들 조각이지만 아파트 단지에서 만날 수 있다는 '특별함'을 느끼게 된다.

장 소장은 "콘크리트 숲에 갇혀 사는 현대인들에게 고향의 정을 느끼게 하고, 인간적인 친밀감으로 입주자들에게 다가가는 것은 송도 푸르지오 하버뷰에서만이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장점"이라며 "이는 첨단 아파트와 친환경 아파트가 공존할 수 있는 노력의 결과"라고 자부했다.

/shin@fnnews.com신홍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