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사회부 화상에>
■사진설명=부산항 축제기간에 불을 밝히는 세계 최고 높이의 용두산공원 ‘부산타워등대’.
【부산=노주섭기자】세계 최고 높이인 119m 규모의 부산 용두산공원 부산타워등대가 ‘부산항 축제’를 알리는 불을 밝힌다.
26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해양의 중요성을 알리고 해양개척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된 제16회 바다의 날(5월 31일)을 기념, 세계 5대 항만인 부산항을 널리 홍보하기 위한 ‘제4회 부산항축제’가 27∼29일 부산항 국제크루즈터미널 일원에서 개최된다.
부산시, 부산지방해양항만청, 부산항만공사가 주최하고 부산 영도구가 특별 후원하며 (사)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항만관련 기관·업체가 적극 참여한 가운데 6종 41개의 교육, 체험, 전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개막행사, 부산항 국제교류의 밤을 국제항만협회(IAPH) 부산총회와 연계해 개최하고 테마를 ‘바다의 빛! 등대와 함께하는 부산항’으로 정해 처음으로 등대를 테마로 한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짜여졌다.
등대를 테마로 한 프로그램은 △등대 만들기 체험 △등대체험교실 △부산항&등대사진전 △등대도자기특별전 등이 눈길을 끈다.
행사장에 전시될 대형 등대조형물은 1906년 건립된 부산 최초의 등대인 영도등대를 형상화했다.
항만관련 기관·기업이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한국해양대 총장배 전국요트대회 △세계인의 날 축하행사 △해양환경홍보전 △선박항해 시뮬레이터체험 △부산바다전, 한국해운사&선박모형전 △시민선상아카데미 등이 마련된다.
축제 관계자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부산항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면서 “행사기간 중 가급적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roh12340@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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