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증권 최성환 연구원은 바이오스마트 기업의 성장성보다 계열사의 신시장 진출이 더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는 최근 들어 스마트 카드 제조사가 카드 제조까지 풀 라인업을 넓히며 경쟁력을 키우고 있어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최 연구원은 "케이비티 등 스마트 카드 제조사가 카드 제조까지 갖추며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며 "이 때문에 바이오스마트의 기존 사업부문인 카드 제조 사업의 성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올해 바이오스마트의 투자포인트로는 자회사의 신시장 진출을 꼽았다.
바이오스마트가 157만9389주(10.2%)를 보유하며 최대주주로 있는 옴니시스템은 디지털 계량기 시장 85%를 차지하고 있다.
다만 건설경기 침체로 신규 수요가 줄어들고 있지만 향후 발전 가능성이 큰 업종이다.
또한 디지탈지노믹스는 DNA칩 및 유전자 분석 전문업체로 신약개발등의 비지니스를 하는 바이오업을 영위하는 회사다. 지난 2006년 10월 25일 주식스와프를 완료해 바이오스마트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다. 최 연구원은 "바이오스마트와 계열사들이 본격적인 신사업 진출과 신주인수권부사채(BW) 물량 등 재무구조가 개선된다면 주가의 반등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kjw@fnnews.com강재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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