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멤버 광희가 ‘씨엔블루’의 정용화와의 문자 사건을 폭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밤이면 밤마다’에 출연한 광희는 ‘MC 청문회 특집’을 맞아 MC 정용화의 청문위원으로 등장, 정용화에게 문자를 보냈다가 굴욕을 당한 사건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소에서 광희는 “정용화에게 문자를 보냈는데 답장이 없어서 자존심이 상했다”며 “4월초 정용화와 한 방송에서 만났다. 서로 친하게 지내자고 인사한 뒤 내가 먼저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다음날 답장이 왔는데 ‘네’ 한 글자였다”고 깜짝 폭로해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더불어 그는 “다시 문자를 보냈지만 답장을 받지 못했다. 자존심이 상했다. 음악 방송에 함께 출연하기에 만났을 때 인사를 건넸는데도 나를 모른척해서 무지 속상했다”고 밝혔고 함께 출연한 가수 김태우 역시 정용화에게 장문의 문자를 남겼지만 하루가 지나서 아주 짧은 답장을 받았다고 거들었다.
이에 정용화는 “씨엔블루 멤버들은 개인 소지가 아닌 공용 휴대폰을 사용한다.
내 경우에는 와이파이가 가능한 지역에서 MP3 플레이어를 통해 문자를 확인한다”며 문자 굴욕 사건에 대해 해명해 출연진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방송직후 네티즌들은 게시판을 통해 “광희 얼마나 자존심에 상처 받았을까”, “정용화도 사정이 있어서 그런거였네”, “저런 상황이라면 답장을 보낸 게 더 신기하네”, “광희야 무시한 거 아니니까 화내지마”, “말 그대로 해프닝이네요” 등의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한편 이날 ‘밤이면 밤마다’에 출연한 장우혁은 "자신의 홈페이지 개설 축하 인터뷰를 씨엔블루에게 거절당했다"고 폭로해 정용화는 시종일관 당혹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타엔 강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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