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자 연극배우인 이동우가 시력 상실로 인해 힘든 나날을 보냈으나 지금은 오히려 깨달음을 얻고 힘차게 살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3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이동우의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이동우는 2005년에 ‘망막 색소 변성증’ 판명을 받았다. 2003년 결혼을 하고 개그맨은 물론 가수, 연극까지 넘나들며 끼를 펼치고 있던터라 그에게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었다.
그러나 이날 방송에서 이동우는 “시력을 잃기 전에는 늘 경쟁하면서 살았던 것 같다”며 “한때 너무 큰 걱정으로만 살아서 이제는 사소한 것들에 대한 걱정은 초월했다고 해야 하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이 쓸데없는 걱정을 많이 한다고 하죠. 이제는 정말 중대한 일 아니면 미리 걱정하면서 살지 않으려고 노력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동우는 아내와의 더욱 견고해진 사랑이 방송 내내 이어졌다. 그는 “늘 제 아내가 보고 싶다”며 “그게 정상 아닌가 싶다. 그래야만 하는 거 아닌 가요”라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더불어 “아내는 내가 무슨 일을 하는 것 자체에는 걱정하지 않는다”며 “나는 내 아내를 믿는다.
틀림없는 여자기 때문이다”고 말해 아내에 대한 무한한 신뢰도 밝혔다.
이에 대해 아내는 남편이 말하고 있는 모습을 진심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경청해 둘 사이의 견고함이 느껴졌다.
한편 틴틴파이브(이동우, 김경식, 홍록기, 이웅호, 표인봉)는 5년만에 '청춘'이란 곡을 발표했다.
/스타엔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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