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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랭킹 1위, 16개월 연속에 네티즌 “역시 바둑 천재”


국내 최다관왕 이세돌(28)이 16개월째 1위를 기록하고 있어 화제다.

3일 한국기원은 이세돌이 프로기사 6월 랭킹에서 9851점을 얻어 9690점의 최철한 9단을 161점 차로 제치고 1위를 지켰다고 전했다.

앞서 이세돌은 지난 5월 김승재 4단과 이지현 초단을 연파하며 순탄한 출발을 보였으나 중국에서 열린 ‘한중일 고수초청전’에서 이야마 유타 9단과 구리 9단에 잇달아 패하며 최하위로 처진데 이어 한국리그에서 최철한 9단에게 무너져 2승3패로 5월을 마감했다.

이에 4개월 연속 랭킹 포인트를 끌어올렸던 이세돌은 5개월 만에 점수가 28점 하락했지만 프로 기사 랭킹은 최근 1년간의 성적을 합산해 매달 발표하는 것으로 그동안의 점수가 워낙 높아 이세돌이 1위의 자리를 지켰다.


더불어 최철한 9단은 월 한달간 2승 1패로 6점이 상승했으나 5개월째 2위의 자리에 머무르고 있다.

이세돌의 랭킹 소식에 네티즌들은 "역시 이세돌", "괜히 바둑 천재는 아닌 듯", "당분간은 1위 유지 하겠네", "대단하다 바둑은 잘 모르지만 16개월 1위가 쉬운 일은 아닐 듯"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세돌과 최철한의 뒤를 이어 박정환 9단, 허영호 9단, 강동윤 9단, 원성진 9단이 3~6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스타엔 황호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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