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으로 가축이 살처분 되면서 모기에 물릴 확률이 2배이상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장마철과 맞물려 모기와의 전쟁이 예상된다.
이에 롯데마트는 16∼22일까지 전점에서 ‘모기 퇴치 상품 모음전’을 진행해 모기장, 살충제 등을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면적이 넓어 침실용으로 적합한 ‘플러스 사각 모기장(200*180*185cm/3∼4인용)’은 9800원이다. 이 상품의 수익금 일부는 유니세프를 통해 매년 말라리아로 인해 70만 명 이상의 안타까운 목숨을 잃고 있는 아프리카에 살충 처리된 모기장을 보급하기 위한 후원금으로 기부된다.
‘현관용 모기장(120*210cm)’은 1만2800원에,‘방문형 모기장(90*210cm)’은 9800원에 판다. 이 모기장은 중앙 부분에 고정자석을 설치해 출입 시에도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아울러 리퀴드, 매트 등 다양한 형태의 살충제 모음전을 진행한다. ‘에프킬라 코드 훈증기(훈증기+45일*3입)’를 1만1900원에, ‘홈키파 에어졸 내츄럴 허브(500ml*3입)’는 8600원에 내놓는다.
이호철 롯데마트 생활용품MD(상품기획자)는 “올해 유난히 모기가 극성을 부릴 것으로 전망돼 살충제 준비물량을 지난해 대비 30% 가량 늘렸다”며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 다양한 모기퇴치 상품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happyny777@fnnews.com김은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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