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F(X)’ 멤버 빅토리아의 프랑스 파리 열혈 팬이 들고 있던 플래카드가 ‘뚱뚱’에서 ‘둥둥’으로 수정됐다.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SM 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은 2010-2012 한국 방문의 해를 기념해 프랑스 파리 르 제니트 공연장(Le Zenith de Paris)에서 열렸던 ‘SM타운 라이브 월드 투어’에 참석했다.
이에 앞서 지난 9일 프랑스 파리 드골공항에 입국한 한류아이돌을 반기는 유럽 팬들의 환영인사가 이어졌는데 그중 한 흑인 여성이 “f(x) 짱! 빅토리아 뚱뚱~”이라고 쓴 응원 플랜카드를 들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이 같이 스스로를 ‘f(x)'의 팬이자 빅토리아의 팬이라고 밝힌 흑인여성의 묘한(?) 플랜카드 문구에 국내 팬들은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이는 ‘빅토리아 둥둥’을 잘못 표기한 것으로 ‘둥둥’은 ‘f(x)’의 히트곡 ‘누에비오’의 수록 가사 중 일부이자 빅토리아의 애칭이기도 해 이 같은 해프닝이 벌어진 것.
이에 ‘둥둥’을 ‘뚱뚱’으로 잘못 쓴 외국인 팬은 지난 1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안합니다. 잘못 썼어요”라며 ‘빅토리아 둥둥’으로 고친 플래카드를 들고 울상 짓는 인증사진을 게재해 국내 팬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 너무 귀여워”, “웃지 못 할 해프닝”, “처음에는 고도의 안티팬인줄 알았어”, “너무나 빅토리아를 좋아한 나머지”, “프랑스 여성에 팬심이 느껴진다” 등의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스타엔 victory@starnnews.com김지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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