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의 빗셀 고베가 ‘멀티플레이어’ 김정우(29.상주)에게 러브콜을 보낸 것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일본 스포츠호치는 “고베가 이번 시즌 종료 후 김정우의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184cm의 장신에 힘과 헌신적인 수비, 풍부한 운동량이 특징이다”고 전했다.
현재 김정우는 상주 상무 소속으로 군복무 중이지만 오는 9월 전역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고베 구단에서 영입제의를 한 것으로 보이고, 지난 2006년 나고야 그램퍼스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어 일본 적응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현재 김정우의 기량이 전성기를 향하고 있는 시점에 유럽 리그가 아닌, 특히 지난 2006년 실패로 끝난 J리그로 다시 이적할 이유가 있냐는 의문점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김정우가 전역 후 J리그 뿐 아니라 유럽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을 수 있기에 고베 구단도 이런 이유로 군 복무 중인 김정우에게 일찍 감치 영입제의를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고베는 지난달 음주운전으로 체포된 이재민과의 계약을 해지해 아시아선수 쿼터가 비어 있는 상황이다.
/스타엔 koreacl86@starnnews.com박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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