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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금년 내 야구단 창단식 가질 예정”


9구단 창단과 관련 창원시와 엔씨소트프가 맺은 협약서가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협약서의 핵심사안인 신규 야구장 건립 문제가 계속 도마위에 오르며 야구단 창단이 흐지부지 해지는 것 아니냐라는 주변 목소리들이 흘러나오고 있다.

실제로 현재 9구단 창단과 관련 가장 핵심적인 사안으로 손꼽히고 있는 2만5000석 규모의 신축 야구장 건립이 창원시의회의 반대에 부딪혀 이렇다 할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것.

게다가 일부 창원 지역민들의 반대도 거세져 창원시와 엔씨소프트는 지역민들과 의회를 설득시켜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다음 일정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나 아직 큰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창원시와 엔씨소프트는 어떻게든 올해 안에 이 상황을 마무리 짓는 다는 계획이다. 창원시 한 관계자는 스타엔과의 통화에서 “우선 창원시의회를 설득시키기 위해 환경문화위원회를 제외한 경제복지위원회, 균형발전위원회, 기획발전위원회 등 상임위별 설명회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협약서에 대한 창원시의회 승인이 떨어진다면 향후 해야할 대책이라든가 계획이 다 세워져있다”며 “빨리 창원시의회와 지역민들의 동의를 얻는 것이 급선무”라고 덧붙였다.

엔씨소프트 측의 반응도 마찬가지였다. 엔씨소프트의 한 관계자는 “회사 측에서도 올해 안에 어떻게든 마무리 짓고 싶어한다. 올해 안에 관련된 일을 마무리 해서 늦어도 12월쯤엔 창단식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항간에 들려오는 엔씨소프트의 연고지 이전설에 대해서는 “그런 일은 절대로 없다.
애초에 야구단 창단과 관련 창원시와 오랜기간 논의 했었고 극단적인 상황만 오지 않는 다면 엔씨소프트에게 고향같은 창원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어 “올해 안에 관련된 일을 마무리하고 9구단 창단식을 갖겠다는 것은 일종의 야구단 창단에 대한 의지표현”이라며 “창원시와 맺은 협약서 승인 문제가 원만히 마무리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창원시의회나 창원 일부 지역민들의 반발이 워낙 거세 빠른 시일내에 일이 마무리 되기엔 사실상 어려워 보여 향후 창원시와 엔씨소프트 측의 대응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스타엔 songzio@starnnews.com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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