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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러시아에서 인종차별 당해 '전세계 축구팬들 비난'

브라질 대표팀 출신 수비수 호베르토 카를로스(38·FC 안지 마하칼라)가 러시아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다.

23일(한국시각) 스페인의 한 언론은 “지난 22일 카를로스가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경기 도중 상대팀 크릴리아 소베토프의 팬들로부터 인종차별 행위를 당했다”고 전했다.


사건의 발단은 상대팀 클릴리아 소베토프의 팬이 카를로스를 향해 바나나를 던졌고, 이를 본 카를로스는 격분하며 곧바로 경기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3월에도 김동진과 이호가 활약했던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팬들이 바나나 껍질을 벗긴 채 카를로스를 조롱해 논란이 된 바 있다.

한편 이번 사건으로 전 세계 축구팬들은 러시아의 축구의식을 지적하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고, 러시아 축구협회는 이번 사건을 조사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oreacl86@starnnews.com박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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