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태평양은 전국 8개 로스쿨에서 선발된 로스쿨 2년차 학생 41명을 대상으로 오는 15일까지 2011년도 로스쿨 심화과정 인턴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태평양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로스쿨 심화과정 인턴 프로그램을 시도한 바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된 이번 심화과정 인턴 프로그램은 서울사무소 35명, 북경 및 상해사무소 각 3명이 참여하며, 총 3주 간의 실무수습 기간동안 2명의 지도변호사 집무실에서 순환 근무하면서 예비법조인으로 갖춰야할 실무 지식을 교육받는다.
태평양은 심화과정 인턴 프로그램은 일반과정과 비교해 현장실무수습(OJT)을 실시하고 이 과정을 통해 우수성이 확인되는 일부 인턴들에게 로스쿨 수료 이후의 채용기회를 미리 제공한다는 점에서 일반 실무수습과정과 차별화했다고 전했다.
태평양은 종전과 같이 사법연수원 출신의 군법무관과 연수원생들에 대한 적극적인 영입 노력을 계속한다는 전제로, 로스쿨 출신 변호사들 중 법률마인드 및 국제적 감각 등의 측면에서 가장 우수한 사람들을 선별, 로펌계 최고의 대우를 한다는 방침이다.
태평양 관계자는 “훌륭한 인재를 선발, 체계적으로 교육시켜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들을 육성하는 것만이 법률시장 개방에 따른 세계적인 로펌들과의 경쟁 속에서 비약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며 “향후 수년 간 우수 인재 영입을 법인의 최우선 경영방침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mountjo@fnnews.com조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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