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2일부터 9월 13일까지 기획특별전 ‘서남해 섬과 유배문화’를 개최한다.
특별전은 조선시대 유배문화를 새롭게 이해하고, 그동안 널리 공개되지 않았던 섬 생활 문화 자료와 유배인 기록을 한데 모아 선보이기 위한 것.문화재청은 “조선시대의 바다와 섬은 국가의 공도(空島)와 해금(海禁) 정책으로 위축되고 소외됐으며 섬은 중앙과 멀리 떨어진 절해고도(絶海孤島)라고 생각해 유배의 땅으로 이용됐다.유배인들은 ‘섬’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새로운 문화를 경험했으며 그들의 섬 생활은 ‘유배문화’의 형태로 남게 됐다”고 소개했다.
/jins@fnnews.com최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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