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김장욱기자】운전자가 교통 혼잡이 발생하는 구간의 교통정보(통행시간, 통행속도 등)를 실시간으로 도로안내 전광판이나 스마트폰 등으로 안내받을 수 있게 돼 통행불편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대구시는 각종 교통정보를 운전자에게 제공, 혼잡구간 진입 전 교통량을 분산시켜 정체구간의 교통소통 완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한 첨단교통관리시스템(ATMS)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09년부터 국토해양부에서 추진한 공모사업으로서 총 42억원(국비 21억, 시비 21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달구벌대로, 신천대로, 앞산순환로 등 주요 간선도로의 교통정보를 도로안내 전광판이나 인터넷, 스마트폰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첨단교통관리시스템이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주요 간선도로에 교통정보수집장치 94개소, 영상정보수집장치 11개소, 도로전광판 19개소 등을 설치했고, 인터넷 홈페이지와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웹도 구축했다.
이재경 교통국장은 “첨단교통관리시스템(ATMS) 구축으로 정체구간의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시민 교통편의를 증진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변도시 및 관련 기관과의 교통정보를 연계통합하게 됐다”며 “출발 전 인터넷(http://car.daegu.go.kr)이나 스마트폰(http://car.daegu.go.kr/mobile)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경로를 선택하면 지·정체에 따른 통행불편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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