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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배출에 대한 적극 규제확산, 산업별 명암 엇갈릴 듯

현대증권 한병화 애널리스트는 11일 "탄소배출에 대한 적극 규제확산으로 산업별 명암이 엇갈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호주는 내년 7월부터 탄소 배출세 도입키로 정부안을 확정했다.

미국 환경청, 동부지역 27개주의 석탄화력발전 업체에 탄소배출 강제 감축 규정도 발표됐다.

한 애널리스트는 "재생에너지 업체 최대 수혜, 천연가스발전 부품, 전선 및 송배전 업체도 수주증가 기대된다"면서 "관련 수혜 업체들은 과거 비해 경쟁강도 높아진 상태로 차별화된 경쟁력 있는 업체로 선별 투자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탄소배출에 대한 규제확대로 가장 혜택을 보는 곳은 태웅, OCI등 재생에너지 관련업체들이라고 말했다. 또한 천연가스 발전소 증가에 따라 관련부품을 생산하는 대경기계, 세원셀론텍, 성진지오텍, S&TC, 신텍, 비에이치아이 등도 수주증가가 예상되며 각종 송배전 설비와 발전용 초고압케이블을 제조하는 현대중공업, 효성, LS산전, LS 전선, 일진전기 등도 혜택을 볼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글로벌 에너지믹스와 관련된 대부분의 업종들이 과거에 비해 경쟁업체수가 많아진 상태이므로 차별화된 경쟁력이 있는 업체 위주로 선별투자할 것을 조언했다.



/kmh@fnnews.com 김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