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생뎐’ 아수라가 할머니귀신, 장군귀신에 이어 동자귀신까지 빙의돼 신기를 폭발하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신기생뎐'(임성한 극본, 손문권 연출)에서 아수라(임혁 분)가 신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에 가족들은 점술가를 집으로 불러들였다.
아수라는 장군귀신이 빙의된 상태에서 점술가를 보고 “가! 어디라고 와!”라고 호통을 쳤다. 아수라는 점술가를 보고 “본인 앞가림이나 잘해! 손주가 조금 있으면 학교 때려치워! 막내 아들도 내짝이 날 것이고 어딜 잘났다고 다녀! 나가!”라며 소리쳤다.
또 집에서 일하는 아줌마를 보고 “간암일세. 암덩어리가 이만한게 들어있어. 얼른 병원가서 수술받아!”라고 말했다.
그러자 눈에서 파란 빛이 발사되며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라고 외치며 손을 하늘로 뻗으며 천장에 닿을 듯이 위로 뛰어올라 모두를 경악케 했다.
그러자 차라리(김혜정 분)은 실신하자 아다모(성훈 분)는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올라 “우리 아버지 몸에서 나가주세요! 왜 하필 우리 아버지예요! 임경업 장군이라면서요. 장군이면 장군답게 처신하시지 이게 뭐예요! 부끄럽지도 않아요!”라고 분노에 차 절규하자 장군귀신은 아수라 몸에서 빠져나가고 그는 그만 쓰러지고 말았다.
119 구급차에 실려간 아수라와 차라리는 정신을 차리고 돌아와 아다모에게 신병을 앓고 있다는 엄청난 사실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그는 거실 CCTV를 통해 자신이 한 행동을 보고 신병 치료를 받기로 결심했다.
아수라는 결혼 전 아다모가 신병에 걸린다는 사실을 듣고 결혼을 서둘렀다는 말을 듣고 단사란(임수향 분)에게 미안한 마음에 자신이 벌을 받은 것이라고 자책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이번에는 아수라가 동자귀신에게 빙의돼 거실 바닥에 주저앉아 공기놀이를 하자 아다모가 “다리 아프세요?”라고 묻자 천진난만한 얼굴로 “아니! 엎어줘”라고 떼를 쓰기 시작했다.
차라리는 기겁을 하며 “여보 또 그분이 왔어요?”라고 말하자 아수라는 “까까사줘!”라고 5살 어린아이로 돌아가 모두를 난감하게 만들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대체 이 드라마의 주제가 뭐냐!”, “제목은 기생관련 스토리인데 내용은 빙의 스토리”, “작가의 뇌구조가 궁금하다”, “결말이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하다”, “드라마의 요지가 뭔지 알 수 없다”, “왔다 갔다하며 시청자들을 헛갈리게 만든다”, "다음 그 분은 누구?"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min930@starnnews.com강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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