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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해양환경관리협력기구 집행위원회 부의장 진출

국토해양부는 11일 부산에서 개최된 제4차 동아시아 해양환경관리협력기구(PEMSEA) 총회에서 우리나라 서울대 고철환 교수가 집행위원회 전문분과 부의장으로 당선됐다고 11일 밝혔다.

집행위원회는 PEMSEA 업무 전반에 대한 의사결정기구로 세션별(총괄, 전문, 정부간) 의장 및 부의장 각 1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된다.

이번 선거에서 전문분과에는 회원국과 비정부기구의 해양환경 전문가 5명이 입후보한 가운데 회원국 만장일치로 고 교수가 선정됐다.



PEMSEA의 집행위원회 위원은 PEMSEA의 대내외 활동 확인·관리를 비롯해 정책·지침 방향 결정과 펀드 조성활동 검토 및 지원 등 업무전반에 관한 최종 의사를 결정한다.

이번 선출된 분과별 부의장은 이달 30일부터 활동을 시작하며 2013년 7월부터는 3년간 분과별 의장 지위를 자동으로 승계·활동하게 된다.

이번에 집행위원회 전문분과 부의장으로 당선된 고 교수는 서울대학교를 거쳐 독일 킬대학교에서 해양생물학 박사를 취득했으며 해양생물학, 한국의 갯벌 등의 저서활동과 95편(SCI급 48편)의 논문 발표 및 활발한 대내외 활동으로 회원국들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jjack3@fnnews.com 조창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