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다해가 자신의 정체가 탄로날까 안절부절했다.
1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미스 리플리'에서는 주인공 장미리 역을 맡고 있는 이다해가 김정태(히라야마 역)와 박유천(송유현 역)이 만남을 갖자 자신의 과거가 탄로날까봐 안절부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송유현은 자신의 부하들이 데려온 히라야마와 대면하게 되고 히라야마는 장미리의 과거를 송유현에게 거리낌없이 말했다.
히라야마는 "장미리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라고 전제한 뒤 "15살에 양부모한테 도망치고 나한테 담배를 팔러온 게 장미리. 첫 술자리는 19살에 시작했다"며 장미리의 과거를 하나하나 송유현에게 설명하기에 이른다.
이에 장미리는 송유현과 히라야마가 만나고 있는 빌딩까지 쫓아오게 되지만 경비원에게 출입을 제지 당하고 어쩔수 없이 송유현을 만나고 있는 히라야마에게 전화를 하게 된다.
자신의 과거가 히라야마로 인해 밝혀질까 안절부절하던 장미리는 전화를 받은 히라야마에게 입도 뻥끗거리지 말라고 하지만 히라야마는 개 짖는 소리를 내며 오히려 장미리의 과거 술집 명함을 송유현에게 내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송유현이 장미리의 과거를 알고서 괴로워하다 장미리를 만나는 장면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ongzio@starnnews.com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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