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중인 LA 에인절스 포수 최현이 결국 마이너리그행을 통보받았다.
LA 에인절스는 지난 20일(한국시간) “최현을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강등시키고 오른손 선발투수 타일러 챗우드를 불러들였다”고 밝혔다.
한국계 포수로 메이저리그 입성 당시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4월 0.273의 준수한 타격감을 보여주더니 시간이 흐를수록 타율이 떨어졌으며 지난달엔 9안타만 기록하는 빈타에 허덕였다.
특히 마이너리그로 강등된 주된 원인은 타격도 타격이지만 메이저리그 전체 포수 중 도루저지율 최하위권을 달리는 수비력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미국의 한 언론도 “투수리드는 괜찮지만 56번의 도루 중 겨우 8번만 막는데 그쳤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최현은 마이너리그로 내려감에 따라 당분간 메이저리그 입성을 불가피하게 됐다. 에인절스가 타 팀과 마찬가지로 포수를 2명만 두는 2인 체제를 고수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ongzio@starnnews.com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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