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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힐랄, 유병수 영입 공식 발표 '사우디리그 4번째 한국인'


K리그 득점왕 출신 유병수(23)가 사우디 아라비아의 명문팀 알 힐랄에 입단했다.

25일 알 힐랄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유병수가 독일의 한 병원에서 실시한 구단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유병수는 지난 23일 알 힐랄의 전지훈련지인 독일 뮌헨으로 출국해 현지에서 알 힐랄의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모든 과정을 통과해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기간은 3년으로 알려졌다.

계약서에 사인한 유병수는 곧바로 팀 훈련에 참가해 새로운 동료들과 호흡을 맞췄고, 알 힐랄은 유병수를 끝으로 구올 시즌을 앞둔 외국인 선수 영입 작업을 마무리 했다.

이로써 유병수는 사우디리그에서 뛰는 4번째 한국인 선수가 됐고, 알 힐랄은 국가대표 수비수 출신 이영표가 지난 시즌까지 뛰었던 팀으로 지난 시즌에는 정규리그 무패 우승 및 크라운 프린스컵 우승으로 2관왕에 오른 사우디 명문팀이다.


한편 알 힐랄의 유니폼을 입은 유병수는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이 나쁘지 않다. 알 힐랄은 유명한 클럽이고 그런 클럽으로 가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다른 도전에 대한 생각이 있었다”며 새로운 도전의 뜻을 밝혔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oreacl86@starnnews.com박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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