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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폐자원 희소금속 추출 공동사업화 모색

【울산=권병석기자】 울산테크노파크는 27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한-일 신환경기술사업화 교류회’를 가졌다.

이번 교류회는 울산환경산업발전협의회와 일본 규슈(九州)지역 환경·재활용산업단체가 공동으로 폐자원에서 희소 금속을 추출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양국간 공동 사업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교류회에 앞서 열린 세미나에서는 시바타산업 주식회사의 시바타 대표가 ‘각종 전자기판에서 얻은 희소금속 농축 기술’을, 후쿠오카현 산업폐기물협회 우메다 요시아키 회장이 ‘희소금속의 재활용 기술’에 대해 각각 소개했다.


또 ㈜유성 중앙연구소 이강우 소장이 ‘도시광산 개발을 통한 희소 금속 확보 방안’을 발표했다. 도시광산개발(자원순환) 사업은 도시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폐자원에서 자원을 선별하고 추출해 내는 사업으로, 이번 교류회를 계기로 양국 회원들은 자원재활용 현장과 관련 산업체를 방문해 다양한 협력방안을 찾기로 했다.

울산환경산업발전협의회 허의웅 회장은 “단순 폐자원으로 버려지는 수많은 자원들 속에서 보석과도 같은 희소 금속을 추출해 내는 신환경 기술이 이번 교류회를 통해 보다 구체화 될 것”이라며 “신환경 기술을 통해 울산의 환경 산업도 한층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bsk730@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