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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지주 조정호 회장 취임

메리츠금융지주는 초대 회장으로 조정호 메리츠금융그룹 회장(53·사진)이 취임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조 회장의 취임은 메리츠금융지주가 그룹 내 주력회사인 메리츠화재에 대한 자회사 편입 절차를 마무리지으면서 이뤄졌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지난 6월 22일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조 회장의 임기 개시 시기를 메리츠화재의 자회사 편입을 완료하는 시점으로 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지난 3월 25일 메리츠화재의 인적분할방식으로 설립됐다.
이후 메리츠화재에 대해 금융지주회사의 자회사 지분 충족요건인 30% 지분 확보를 위한 절차를 진행해왔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15일 금융위원회로부터 메리츠화재에 대한 자회사 편입을 승인받았고 7월 1일부터 20일간 메리츠화재 주식에 대한 교환공개매수 과정을 거쳐 지분 충족 요건을 달성했다.

조 회장은 "국내 최초의 보험지주 금융그룹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더욱 알차고 강한 전문 금융 그룹으로 거듭나자"며 "그룹 전 임직원이 고객 지향 마인드와 전문가적 역량을 더욱 확실히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kim091@fnnews.com김영권기자